"엄카로 모텔비 결제" 20살男…풍자 "이건 그냥 X친 X끼"('성지순례)

김현록 기자 2023. 12. 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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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풍자가 엄마 카드로 모텔비를 긁었다는 대학생의 사연에 분노했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성지순례'에서는 평소 용돈 대신 엄마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는 20살 동갑내기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저와 남친은 평소 용돈으로 엄카(엄마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며 "각자 부모님께서 대학 생활 동안은 돈에 얽매이지 말고 편하게 엄카를 쓰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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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MBC에브리원 '성지순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유튜버 풍자가 엄마 카드로 모텔비를 긁었다는 대학생의 사연에 분노했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성지순례'에서는 평소 용돈 대신 엄마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는 20살 동갑내기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저와 남친은 평소 용돈으로 엄카(엄마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며 "각자 부모님께서 대학 생활 동안은 돈에 얽매이지 말고 편하게 엄카를 쓰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트할 때마다 서로 번갈아 가면서 엄카를 쓰고 있다. 종종 모텔 데이트를 할 때도 남친 엄카를 쓴다"며 "그런데 얼마 전 남친이 '부모님이 다 좋은데 엄마 카드로 모텔은 가지 말라'고 하셨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여기서 문제는 나도 엄카를 쓰고 남친은 카드가 막혔고 현금이나 다른 돈은 나올 구멍은 없고 저희 데이트 어떻게 하죠"라고 물었다.

사연을 들은 풍자는 "죄송한데 이건 X친 X끼"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풍자는 "현금이 없으면 하지를 말아야지"라고 호통치며 "결국 모텔이라는 게 결론은 성관계 아니냐, 뻔한 거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김이나도 "20살 성인이 데이트하는데 나쁘다는 게 아니다"면서도 "다만 엄카를 써서라도 하겠다는 게 별로다"라고 선을 그었다.

풍자는 "스무살에 모텔 데이트 하는 사람 많지 않다. 부모님이 카드를 주신 이유는 어디 가서 굶지 말고 어디 가서 춥지 말고 어디 가서 덥지 말라는 뜻"이라면서 "내 부모님이 내 성생활까지 돈을 내는 건 좀"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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