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2023 효린쇼’로 숨 막힐 듯한 150분 선물
아티스트 효린이 ‘2023 효린쇼 원 나잇 온리’로 화려함의 정점인 쇼타임을 펼쳤다.
지난 9일 콘서트 ‘2023 효린쇼 원 나잇 온리’가 성료된 가운데, 효린은 라이브 밴드와 무대 장치로 21곡의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완성해가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원 앤 온리’ 쇼의 여운을 가득 남겼다.
효린은 ‘오직 단 하루뿐인 쇼’라는 콘셉트로, 아찔한 쇼타임을 선사했다. 쇼의 주제와 딱 들어맞는 선곡 ‘One Night Only’(원 나잇 온리)로 공연의 문을 열었으며,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는 영화 ‘드림걸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켜 현장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후 효린은 ‘BODY TALK’(바디 토크)와 ‘Dally’(달리) 무대로, 의자를 활용한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어 씨스타 메들리를 준비, ‘I Like That’, ‘Touch my body’, ‘SHAKE IT’ ‘Give it to me’를 선보이며 떼창을 이끌어냈다. 또한 정글짐 구조물 위에 올라가 고음 애드리브를 선보이는 등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쾌감을 안기기도 했다.
또 오직 ‘2023 효린쇼 원 나잇 온리’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해외 댄서들과의 컬래버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효린은 최근 틱톡 챌린지로 화제를 불렀던 ‘Sexy in my dress’, ‘Water’, ‘Juicy’ 댄스 커버를 선보이며 후반부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후 게스트인 폴 블랑코까지 합세, 두 아티스트는 ‘이게 사랑이지 뭐야’ 무대로 기분 좋은 설렘까지 한껏 더했다.
효린 공연의 특별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효린은 자전적인 스토리를 담은 ‘9LIVES’를 꽉 찬 라이브로 불렀고, ‘9번의 삶’이란 스토리가 댄서들의 독무와 듀엣 춤으로 표현돼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관객의 감성을 채워준 효린은 단독 스테이지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크루곡이었던 ‘Chemistry’의 퍼포먼스를 재해석, 열기를 정점에 치닫게 했다.
콘서트 마지막에는 11일 생일을 앞둔 효린을 위해 씨스타 멤버였던 보라와 다솜이 콘서트에 깜짝 방문해 스페셜 이벤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깜짝 방문과 팬들의 이벤트에 효린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현장 관객들은 큰 환호성으로 효린에게 축하를 전했다. 그 열기에 답하듯, 효린은 보라와 함께 ‘Ma Boy’ 한 소절을 선보이며, 내년 1월 예정된 씨스타19의 컴백에 더욱 기대를 더했다.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효린은 “올해가 가기 전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 효린이 어떤 공연과 무대들로 또 한 번 관객들을 홀릴지 기대가 뜨겁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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