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충남도 ‘유보통합 추진단’발족…인력·재정 준비 착수

2025년 시행 전까지

충남교육청과 충남도 등 참석자들이 유보통합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교육청 제공)/뉴스1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교육청은 충남도와 유보통합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유보통합 관리체계의 일원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보통합은 유아교육인 유치원과 보육인 어린이집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다는 의미다.

앞으로 추진단은 유보통합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25년에 대비해 영유아 보육업무를 공유하며 정원과 예산 이관범위를 협의하고 도와 시군구 지자체의 보육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추진단은 김일수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가 공동 단장으로 실무자 등 양 기관 38명과 외부 자문위원 5명을 포함해 43명 규모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유보통합 관리체계 일원화 추진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 완화 △이관업무와 재정 통합 △이관인력의 정원에 관한 사항 등 준비업무를 수행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 속에 유보통합은 영유아부터 교육의 질을 높여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충남의 영유아들을 위해 충남도와 협력해 유보통합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