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 놓칠수 없다"…완구업계, 크리스마스 동심잡기 '총력'

김경은 2023. 12. 13.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완구업계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동심 잡기에 나섰다.

크리스마스가 속한 4분기는 연매출 30%를 차지하는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손오공(066910)은 올해부터 국내 공식 유통을 맡은 글로벌 완구 'L.O.L 서프라이즈'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수요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AMG엔터, ‘캐치! 티니핑’ 앞세워 온·오프라인 이벤트
15일 ‘티니핑월드 판교’ 열어…크리스마스 행사 개최
레고코리아, 크리스마스 체험존부터 한정판 제품까지
초이락·영실업·손오공, 신제품 출시로 연말 수요 대응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완구업계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동심 잡기에 나섰다. 크리스마스가 속한 4분기는 연매출 30%를 차지하는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업계는 신제품 출시와 할인전, 오프라인 행사 등으로 대목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SAMG엔터가 스타필드에 마련한 ‘티니핑 윈터빌리지’ 팝업스토어. (사진=SAMG엔터)
13일 업계에 따르면 SAMG엔터(419530)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티니핑월드 판교’, ‘티니핑랜드 구미’ 등 자체 테마공간과 신세계 스타필드 등 대형 쇼핑몰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전개한다. 핵심 지적재산권(IP)인 ‘캐치! 티니핑’을 앞세워 아이들의 발길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티니핑월드 판교는 오는 15일 문을 여는 국내 최초 캐릭터 기반 도심형 테마 공간이다. 판교 파미어스몰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약 1983㎡(600평) 규모로 미디어 체험관과 디저트 카페, MD(기획상품) 판매 매장 등을 마련했다. SAMG엔터는 티니핑월드 판교에서 ‘티니핑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주제로 팝업 스토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점과 스타필드 시티 명지점, 위례점, 부천점 등 4곳에서는 내년 1월2일까지 ‘티니핑 윈터빌리지’라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즌4에 등장하는 디저트 마을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에서는 ‘티니핑 파티’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30만원 상당의 티니핑 관련 제품을 5만9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다. 오는 19일까지 자사몰인 ‘이모션캐슬’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가전 등 경품을 제공한다.

레고 시티 크리스마스 캘린더. (사진=레고코리아)
레고코리아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레고 크리스마스 선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기 제품 10종을 20% 할인하고 1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 2024 플래너&파우치 세트’를 증정한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200만개 이상의 레고 브릭으로 꾸민 크리스마스 체험존 ‘레고 스위트 브릭 파티’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안성점과 고양점에서 내년 1월 11일, 14일까지 각각 운영한다. 체험존에는 높이 6m, 지름 5m에 달하는 레고 트리를 배치했으며 현장에서 인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시즌 한정 제품인 ‘레고 크리스마스 캘린더’ 5종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상자에 숨겨진 24가지 레고 미니 피규어와 조립 모델을 매일 하나씩 열어볼 수 있는 구성으로 시티, 프렌즈, 스타워즈, 마블, 해리포터 등 인기 제품이 포함됐다.

크리스마스 수요를 공략해 신제품 출시도 잇따른다. 초이락콘텐츠컴퍼니는 남아 완구 시리즈인 ‘헬로카봇’의 새로운 세대인 ‘라이프X’를, 영실업은 배틀 완구 브랜드 ‘베이블레이드’의 새로운 세대인 ‘베이블레이드X’를 각각 선보였다. 손오공(066910)은 올해부터 국내 공식 유통을 맡은 글로벌 완구 ‘L.O.L 서프라이즈’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수요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연중 대목이다 보니 이에 맞춰 11월 말~12월 초에 신제품 출시가 가장 활발하다”며 “과거에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판촉전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로 창구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