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임영웅·송가인?…'미스트롯3', 출중한 실력→남다른 팬사랑 갖춘 대스타 나올까 [MD픽]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종한편성채널 TV조선 '미스트롯3'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가수 임영웅과 송가인을 이을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13일 '미스트롯3'는 박재용 국장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 국장은 오리지널 트로트 오디션으로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원동력을 "무엇보다도 참가자들의 진정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참가자들의 도전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생각한다"면서 "2~3개의 알바를 뛰어가면서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거나, 안정된 직업을 과감히 그만두고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참가자들의 노력에 시청자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짚었다.
72인의 실력자들이 참가하는 '미스트롯3'는 '세상을 꺾고 뒤집어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강렬함을 안겼다. 또 기존 레드였던 키컬러를 과감히 버리고, 트렌디한 바비핑크로 파격적인 변화를 꾀해 화제를 모으기도.
'미스&미스터트롯'은 매 시즌 압도적 스케일과 진화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선보인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는 송가인, 임영웅을 비롯해 양지은, 안성훈,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호중 등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스타'를 배출해 내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1대 진(眞)인 송가인은 4년 전 '미스트롯1'을 통해 트로트계를 평정하며 독보적인 '트로트 퀸'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공개된 인터뷰에서 그는 "'미스트롯' 이후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면서 "삶을 통째로 바꿔 놓은 은인이다. 팬분들이 저를 보고 '흙 속에서 발견한 진주'라고 하시는데 돌멩이인 줄 알았던 저를 세상에서 빛을 발하게 해준 프로그램"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도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가수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트로트 가수들이 정말 힘들었고 지금도 힘든 가수들이 많지만 '미스트롯' 전과 후가 나뉘었다고 할 정도로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미스트롯3'를 통해 많은 가수들이 빛을 발하고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송가인, 임영웅 같은 대스타가 탄생하기란 쉽지 않다. 초대 진(眞)을 차지한 이들은 출중한 노래 실력과 더불어 남다른 팬 사랑을 자랑하기 때문. 여기에 송가인은 노래 재능기부 및 음원수익금 기부 등 여러 방면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고, 임영웅은 몇억 원씩 통 크게 기부해와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성금만 총 12억 원이다.
이름만 들어도 깜짝 놀랄 전국구 현역부터 남다른 실력의 신성들, 트로트 DNA가 타고난 신동들까지 다채로운 실력자들이 문을 두드렸다는 '미스트롯3'. 과연 송가인과 양지은의 뒤를 잇는 영예의 진을 차지할 참가자는 누가 될지, 송가인과 임영웅만 한 존재감을 가진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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