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길들이기 예산 삭감, 색깔론 예산 삭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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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창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심사를 종결하지 못하고 산회했다"며 "예결특위 심사에서 사업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정도의 과도한 예산 삭감에 대해 해당 상임위원회에 증액을 요청했지만 국민의힘 의원이 다수인 상임위원회에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원단은 "과도하게 삭감된 예산의 대부분은 언론사가 주관하는 시민 참여 관련 예산"이라며 "언론사와 관련한 사업의 과도한 예산 삭감은 언론을 길들이기 위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일부 국민의힘 의원이 창원시 행정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지원을 문제 삼는 발언 후 예산 삭감을 주장한 상황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언론 재갈 물리기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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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창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심사를 종결하지 못하고 산회했다"며 "예결특위 심사에서 사업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정도의 과도한 예산 삭감에 대해 해당 상임위원회에 증액을 요청했지만 국민의힘 의원이 다수인 상임위원회에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원단은 "과도하게 삭감된 예산의 대부분은 언론사가 주관하는 시민 참여 관련 예산"이라며 "언론사와 관련한 사업의 과도한 예산 삭감은 언론을 길들이기 위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일부 국민의힘 의원이 창원시 행정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지원을 문제 삼는 발언 후 예산 삭감을 주장한 상황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언론 재갈 물리기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24회째를 맞는 창원통일마라톤대회는 통일이라는 단어 때문에 원칙도 없이 비상식적으로 예산이 삭감됐다"며 "사업의 목적,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예산심의가 아닌,색깔론이라는 잣대로 예산을 심의하는 것은 분명 정략적인 예산 삭감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원단은 "언론 길들이기용 예산 삭감, 정략적인 색깔론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우리는 의장, 예결특위 위원장,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포함된 협상 테이블을 요구하며, 시민들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여·야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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