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남자' 신영석, 7시즌 연속 블로킹 전체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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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국내 최고 현역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이 7시즌 연속 블로킹 전체 순위 1위를 수성했다.
13일 기준, 한국배구연맹(KOVO) 기준 23-24시즌 순위표에 따르면 신영석은 1~3라운드를 통틀어 총 14경기 51세트, 189개 시도 36개 성공, 유효블락 48개, 세트당 0.71개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신영석의 정규리그 블로킹 1위 수성 기록은 어느덧 연속 7시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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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명실상부 국내 최고 현역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이 7시즌 연속 블로킹 전체 순위 1위를 수성했다.
13일 기준, 한국배구연맹(KOVO) 기준 23-24시즌 순위표에 따르면 신영석은 1~3라운드를 통틀어 총 14경기 51세트, 189개 시도 36개 성공, 유효블락 48개, 세트당 0.71개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2위에는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13경기 46세트, 세트당 평균 0.61로 이름을 올렸다.
신영석의 정규리그 블로킹 1위 수성 기록은 어느덧 연속 7시즌을 맞이했다. 타이틀 스폰서가 도드람으로 바뀐 후로는 단 한번도 선두 자리를 내준 적 없다. 지난 2017-18시즌부터 정규리그 전체 블로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배구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던 신영석은 군 복무(2014~16년) 시절을 제외, 대부분의 시즌을 블로킹 기록 최상단에 있었다. 08-09시즌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신영석은 3시즌이 지난 10-11시즌부터 한번도 2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10-11시즌 세트당 30경기 109세트, 398개 시도 87개 성공, 세트당 0.80으로 방신봉의 뒤를 이어 2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2-13, 13-14시즌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상무에 입대했다. 제대 후 16-17시즌 곧바로 2위 (35경기 139세트 출격, 세트당 평균 0.58)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직후부터는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약으로 신영석은 남자부 미들블로커 중에는 최초로 정규리그 MVP(17-18시즌)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현대캐피탈에서 4시즌 가량을 뛰고 한국전력으로 사상 최초 주장 트레이드 역사를 쓰며 건너왔다. 현재 팀인 한국전력에서도 통곡의 벽을 세우며 만 37세 나이에도 활발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득점이나 블로킹에 성공한 후 선보이는 익살맞은 알통 세리머니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았다.
직전 경기인 지난 8일, 삼성화재전에서는 11득점에 블로킹 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셧아웃 승에 공을 세웠다.
아울러 신영석은 20-21시즌부터 23-24시즌까지 4시즌 연속 최다 팬 투표 득표자로 선정되며 여자부 김연경(흥국생명)과 나란히 1월 올스타전에 또 한 번 나설 예정이다.
해당 기록은 한선수(대한항공)가 08-09시즌부터 11-12시즌까지 세운 4연속 기록과 동률이다.
'별 중의 별'인 신영석의 올스타 기록은 이전에도 특별했다. 2010-11시즌 세리머니 상을 첫 수상했고 2017-18시즌에는 팬들에게 8만2천155표를 받아 양효진(현대건설, 8만575표)과 함께 미들블로커로써는 최초로 8만 표 이상의 득표수를 기록했다.
올스타전이 열릴 때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이번에도 다시 한번 팬들의 부름을 받았다. 23-24시즌 V-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월 2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치러진다.
한편 신영석이 속한 한국전력은 현재 7연승을 질주하고 있으며 13일,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8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는 오후 7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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