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타슈켄트한국교육원, 국제 교육·문화 교류 협약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팽주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교육원장이 13일 국제 교육·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 교류, 교육 자료·프로그램 개발, 교원 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다.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은 우즈베키스탄 교육 발전을 위해 충북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도교육청은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다문화 학생(이주배경학생)의 언어 교육과 부모국 이해 교육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등과 협력하기로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고려인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모국과 한국을 잘 이해하는 인재로 성장하면 좋겠다"며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국제 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 교육행정가, 현지 학교 교장 등 20여 명은 ‘2023 우즈베키스탄 교육행정가 방한 연수’의 일환으로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을 방문한다.

이들은 천체망원경실, 전자현미경실, 수학체험센터 등 과학·수학 체험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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