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1억1300만 달러‥이정후, 샌프란시스코행
[뉴스외전]
◀ 앵커 ▶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 이정후 선수가 최종 행선지를 샌프란시스코로 결정했습니다.
6년 계약에 총액 1억 천300만 달러, 우리 돈 1,484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샌프란시스코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 우리 돈 1,48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정후의 계약 금액은 지난 2013년 류현진이 LA다저스와 맺었던 6년 3,600만 달러를 뛰어넘는 한국 선수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연평균 보장액 역시 역대 최고였던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700만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는 1,883만 달러에 육박합니다.
지난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4푼과 65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일찍부터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키움의 미국 전지훈련은 물론 지난 10월 단장이 고척돔까지 직접 방문해 이정후를 관찰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는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친 통산 OPS가 9할에 육박하는 이정후를 영입해 공격력 강화에 성공했습니다.
'절친' 김하성과의 만남도 큰 관심입니다.
내년 3월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개막 4연전을 시작으로 모두 13번의 맞대결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또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으로 LA다저스행을 선택한 오타니와도 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난달 미국으로 건너가 몸만들기를 시작한 이정후는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정식 입단식을 가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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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52786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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