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국힘 비대위원장 임무?‥"여당 역할 복원" VS "김건희 리스크 관리"
[뉴스외전]
Q. 어제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전격적으로 선언했죠. 그 파장이 즉각 김기현 대표에게 미치고 있는데요. 김 대표가 어제부터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장고에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대표직 사퇴냐 혹은 총선 불출마냐 아니면 대표직도 사퇴하고 총선도 불출마 하냐. 다양한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김기현 대표와 당대표 경선을 벌였던 안철수 의원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대표직 사퇴만이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말인데요. 두 분은 이제 김기현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 거라고 보시는지 혹은 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보시는지요?
Q. 혁신의 핵심이 대통령실에 있다라는 많은 시각들이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어쨌든 당대표로서도 역할을 제대로 해왔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지금 이제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당대표에서 내려오고 그러면 지역 출마는요?
Q. 당대표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의원들 입장에서는 이게 타이밍도 굉장히 중요한데 몇 번의 기회를 실기했다. 이런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언제쯤 입장이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Q. 만약에 김기현 대표가 사퇴를 하게 되면 국민의힘은 총선을 이제 불과 4개월 앞두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을 하게 될 텐데 그럴 경우에 비대위원장을 누가 맡게 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시각들이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그리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Q. 입법부와 행정부 사이의 건강한 관계를 설정할 수 있는 그런 지도자가 지금 비대위원장으로 와야 한다. 그 역할을 그런데 한동훈 장관과 원희룡 장관 중 거론되는 사람들 중에서는 충분히 잘해낼 수 있는 인물이 있다고 보십니까?
Q. 한동훈 장관과 원희룡 장관이 지금 말씀대로 그러면 대통령실에게 어떤 건강한 목소리를 내고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게 그림이 좀 선뜻 이렇게 떠오르지는 않는 것 같아요.
Q. 두 분의 말씀을 종합하면 어쨌든 여당 입장에서는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은 진퇴양난 같은 그런 상황이다라는 말씀이신 건데 여당 측 인사가 나오시면 결국에는 이런 특검몰이가 연말에 결국에는 민주당에 역풍으로 가게 될 것이다. 이렇게도 보시더라고요?
Q. 특검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전제로 이 시기를 총선 이후에 특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그렇게 시기적인 어떤 조율을 하면 사실은 국민들에게 굉장히 호소력이 있지 않을까. 이런 제안인데 그걸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Q.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등판은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고 현재 시점에서 한 장관의 조기 등판이 더 이제 가속화시키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들 보고 있는데요. 정치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을 경우에 혹시 있을지 모를 혼란에 대비해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한동훈, 원희룡 두 장관이 공동 다른 직책을 맡는다든지 그렇게 활용하는 그런 방향도 아이디어가 나오던데 그거는 가능성을 어떻게 보세요?
Q. 한 장관이 이 비대위 상황과 관련해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거라면 이제 12월을 넘길 수 없다, 12월에는 나와야 한다. 이제 이런 시각도 있는데요.
Q. 한동훈 장관과 원희룡 장관이 친윤 색채가 워낙 짙기 때문에 중도층을 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에 오늘 안철수 의원은 인터뷰에서 중도 확장을 위해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생각해 볼 수 있다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던데 인요한 전 위원장의 재등판도 가능한 카드라고 보세요?
Q. 인요한 혁신위가 지난 11일에 종료할 때 빈손 종료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어쨌든 마지막 혁신안을 최종적으로 보고하고 난 뒤에 이제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나왔고 그걸 기점으로 해서 김기현 대표의 거취에 대한 압박이 굉장히 높아진 결과까지 이어졌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현 상황을 놓고 보면 결국 혁신위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Q. 혁신위의, 지금 그때 혁신안의 요구가 결국에는 파장으로 이어지면서 혁신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더 지켜봐야 한다라는 기대 있는 목소리들도 있습니다.
Q. 일각에서 나오는 질문들입니다. 장 의원이 불출마를 결심한 그 시점, 선언한 그 시점에 대한 의문이나 오고 있는 건데 사퇴 결심 배경에 그래서 용산, 대통령의 의지가 작용했다. 이런 추측들이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Q. 요즘 정치권의 신조어 하나가 있지 않습니까? 김제동, 이게 김기현, 장제원, 권성동 세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에 이 세 사람을 콕 집어서 희생을 요구했다. 이렇게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럼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파급 효과가 누구에게까지 미치게 될 것인가, 어떻게 보세요?
Q. 장제원 의원의 그 불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내에서 주목을 받는 그룹이 있습니다. 바로 김기현 대표 체제의 사수를 외쳤던 친윤 초선 의원들인데요. 김 대표 사퇴를 요구했던 중진들을 향해서 자살 특공대다, 퇴출 대상자다, 이렇게 맹비난을 하기도 했었는데 장제원 의원 불출마 선언이 있고 나서부터는 일제히 침묵 모드로 들어간 분위기예요. 그래서 친윤 초선 의원들이 윤심을 거꾸로 읽었던 것인가 아니면 김기현 대표를 옹호하는 데는 또 다른 뭔가 이유가 있었던 것인가. 여러 가지 시각이 있는데 이거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Q. 당대표 경선할 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초선 의원들이 연판장을 돌렸던 것은 그때는 윤심을 읽고 그것을 따르기 위한 것이다, 이제 이렇게들 해석이 됐었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김기현 대표가 있어야지 다음 공천을 받는데 전혀 무리함이 없기 때문에 공천을 위해서다. 그러면 이제 장제원 의원 불출마했고 불출마 선언했고 김기현 대표 거취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더 이상 그 분위기를 읽고 이야기를 내놓지 않는다. 이렇게 봐야 하는 거예요?
Q. 이런 목소리가 사실은 중진도 아닌 초선들에게서 나왔다는 부분에서 국민들은 조금 실망하는 부분이 있는 거 같은데 지금이 분위기대로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추가 희생선언이 잇따르게 되면 국민의힘은 빠르게 변모할 가능성이 커지는 거잖아요. 그럴 경우에 27일에 탈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는 과연 영향이 있을 것인가. 어떻게 보세요?
Q. 이 전 대표는 당의 상황 변화, 지금 이 정도의 상황 변화는 내가 새롭게 당을 만드는 것에는 별로 큰 변수가 안 된다. 거의 이렇게 그냥 밝히고 있는 것 같아요.
Q. 이준석 전 대표도 그렇고요. 국민의힘이 앞으로도 추가 희생 선언이 이어져서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려고 보이지만 그게 사실은 혁신의 핵심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으로 총선에서 결국에는 혁신을 보여줬다.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비판적인 시간도 있어요.
Q. 요즘 민주당에서 목소리가 가장 큰 사람은 단연 김민석 의원인 것 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그래도 인적쇄신을 빠르게 하려고 움직이고 있는 와중이고요. 민주당 내에서는 그래서 계파 간의 갈등은 높아지는 모양새지 않습니까? 김민석 의원이 원래도 이렇게 강한 목소리도 내지만 유독 더 강해진 것 같은 이 느낌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Q. 현재 민주당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Q.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으로 다가갈수록 당내 견제도 커지고 있는 건데 당 분열과 관련해서는 친명이든 비명이든 다 부담이 아닐 수가 없을 텐데요. 이낙연 전 대표의 향후 행보를 어떻게 보세요?
Q. 이낙연 신당은 사쿠라다 이렇게 김민석 의원이 발언을 했고요. 그 이후에 이른바 586 세력의 용퇴론도 재점화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내 인적 쇄신의 대상으로는 당 지도부 또 친명 주류, 586 중진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현재 586 세대 중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사람이 4선의 우상호 의원이 유일하고요. 그리고 오늘은 또 초선 의원들, 이탄희 의원과 홍성국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긴 했는데 어쨌든 쇄신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에서 밀리고 있다. 이런 지적이 있지 않습니까?
Q. 이탄희 의원과 홍성국 의원, 이탄희 의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사수 그리고 홍성국 의원은 당리당략만 앞세우는 정치 후진성을 불출마의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이 두 사람의 불출마 선언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Q. 중진과 586의 용퇴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 와중에 이탄희 의원 그리고 초선의 어쨌든 홍성국 의원. 이렇게 불출마 선언이 나오니까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Q. 이 두 사람의 불출마 선언이 그 선배들의 어떤 용퇴를 끌어올 힘이 있다고 보세요?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52765_3617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검찰,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민주당 송영길 구속영장 청구
- 이준석 "27일 이후 국민의힘 잔류? 가능성 없다‥'낙준연대' 열어둘 것"
- 윤석열 명예훼손 혐의 뉴스타파 기자 "커피 아닌 '봐주기'가 핵심"
-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내년 초 실시‥초3·중1 전수평가 권고
-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지" 류호정 측 초청에 당대표 '울분'
- "전두환 때처럼 다 죽여놔야!"‥병원 난동 '문신남'들의 정체
- 국내외 뒤흔든 'LK-99' 결국‥"초전도체 근거 전혀 없다"
- "등하교 시간 아이들 살해하겠다" 협박 글 올린 10대 구속 기로
- [단독] "부모한테 그렇게 배웠냐"‥초등교실 난입해 아이들한테 폭언한 부모 입건
- 코로나19 최전선 공공의료원의 위기‥"국회가 지원 예산 늘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