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율 학업성취도 평가 3→7개 학년으로… 초3·중1은 전원 평가 권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기초학력 진단을 위한 학업성취도 평가 대상이 초중고교 3개 학년에서 7개 학년으로 확대된다.
지난해와 올해는 초6, 중3, 고2 등 3개 학년이 평가 지원 대상이었으나 내년부터 초3·5·6, 중1·3, 고1·2 등 7개 학년으로 확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가 시기도 2학기에서 학년 초로 당겨
내년부터 기초학력 진단을 위한 학업성취도 평가 대상이 초중고교 3개 학년에서 7개 학년으로 확대된다. 학력 격차가 벌어지는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모든 학생의 참여가 권고된다. 평가 시기는 2학기에서 학년 초로 당겨진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컴퓨터 기반 시험(CBT)인 이 평가는 기초학력 미달(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1수준)하는 학생 비율이 최근 5년 사이 학년별·과목별로 3~8.7%포인트가 늘어나자 학력 진단을 강화해 학업성취 수준을 올리려는 취지로 지난해 시작됐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중3·고2 3% 표집평가)와 달리 초·중·고 학교급별로 자율 신청해 참여하는 평가다. 도입 첫해 전국 초중고교 평균 참여율은 19%(2,070개교)였다.
지난해와 올해는 초6, 중3, 고2 등 3개 학년이 평가 지원 대상이었으나 내년부터 초3·5·6, 중1·3, 고1·2 등 7개 학년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올해 6월 발표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에서 우선 초5와 고1을, 나중에 초3과 중1을 순차적으로 평가 대상에 추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계획을 바꿔 이들 4개 학년 모두 내년부터 평가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특히 초3과 중1은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 전체 학생이 학력 진단을 받을 수 있게 시도교육청과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교과학습이 시작되는 초3, 중등교육이 시작되는 중1은 학력 격차가 벌어지기 쉬운 시기여서, 학생별로 부족한 부분에 맞춤 학습을 지원하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초3은 문해력·수리력 성취수준을 3단계로 평가하며, 다른 6개 학년은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교과를 4단계로 평가한다. 중1은 자유학기제 적용에 따라 진로·적성 진단이 병행된다. 진단에 기반한 학습 지원을 위해 평가 시기도 2학기에서 1학기 초로 당긴다. 내년 평가는 2월 20일~4월 30일에 시행된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 살해한 뒤... 119보다 전직 국회의원 아버지에게 먼저 전화한 변호사
- 병원서 혼나던 진짜 간호사였다...'박보영 드라마'서 꿈 이룬 배우
- 서동주 "美 IT 억만장자와 연애...생각보다 검소해" ('돌싱포맨')
- [단독] 우주항공청이 쏘아올린 12년 만의 아기 울음소리
- "15세 소년 범행이라고 믿기 어려워"… 여성 납치·성폭행한 중학생 중형
- "제니 느낌", '솔로지옥3' 등장부터 시선 강탈한 유시은
- [단독] '겨우 출고 한 달' 새 차 고장났는데도...기아 "부품이 없다"
- "퇴마의식으로 암 치료"... 장모에게 불붙은 휴지 던진 사위 징역 2년 6개월
- 김범수가 지목한 '얼굴 없는 가수', 반도체 대기업 엔지니어였다
- 홍석천 "연하남과 연애 3개월 만 차 뽑아줘"...깜짝 고백 ('강심장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