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내년 상반기에 대가야 고도 지정 신청

김용민 2023. 12.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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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은 내년 상반기에 문화재청에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은 고대 국가 면모를 갖추고 있어 대가야 고도의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보존된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고도 지정을 추진해 왔다.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 지정을 추진한 배경에는 지난해 8월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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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주산성과 연조리 고분군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령=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고령군은 내년 상반기에 문화재청에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은 고대 국가 면모를 갖추고 있어 대가야 고도의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보존된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고도 지정을 추진해 왔다.

대가야읍 지역에는 대가야 궁성지, 주산성, 지산동 고분군, 고아리 벽화 고분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 지정을 추진한 배경에는 지난해 8월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 시행령은 '특정 시기의 수도 또는 임시 수도이거나 특정 시기의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관련 유형·무형유산이 잘 보존돼 역사적 가치가 큰 지역'을 고도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대가야 고도가 지정되면 고령의 도시 정체성이 강화되고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돼 지역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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