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너지?”…김우석→안지호, ‘밤이 되었습니다’ 빌런들 [MK★이슈]
모두가 마피아로 보이기 시작한다. ‘밤이 되었습니다’가 색다른 재미와 긴장감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빌런들의 활약이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는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 2학년 3반의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다. 저주받은 수련원에 고립된 아이들이 죽음의 마피아 게임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픈 일주일 만에 댓글을 포함한 수천 개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밤이 되었습니다’ 속 마피아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유튜브 ‘고몽’의 작품 소개 영상은 만 3일 만에 63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네이버 오픈톡은 오픈 일주일 만에 14만여 건의 등록을 기록했다. 왓챠피디어에서도 오픈 5일 만에 콘텐츠종합 순위 1위로 올라서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진짜 마피아는?’ ‘시민팀은?’이라는 추리를 이끌어가는 매력과 치열한 눈치 게임의 묘미를 주고 있는 ‘밤이 되었습니다’에는 각양각색의 캐릭터도 극의 재미를 이끄는데 한몫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김우석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우석은 첫 등장부터 훈훈한 비주얼과 완벽한 교복핏으로 영락없는 고등학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많은 대사 없이도 표정과 눈빛만으로 죽음의 마피아 게임을 참여하게 된 복잡한 감정선까지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그는 반 친구들을 이끄는 것 같으면서도 의미를 알 수 없는 듯한 찰나의 미소와 표정이 ‘혹시 마피아가 아닌가’라는 의심을 품게 만든다.
소미 캐릭터의 이중성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정소리는 임대웅 감독의 기대를 확신으로 만들었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임대웅 감독은 “정소리 배우는 ‘카터’에서 인상적이었다. 오히려 저런 캐릭터가 부반장을 했을 때 이질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이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던 바. 정소리는 주도적이고 공감성 강한 외면 뒤에 서늘하면서도 교활한 소미의 입체적 면모를 빈틈없이 연기해 내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잊지 못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늘 분노에 가득한 모습과 아이들과 대립하는 모습에서는 ‘빌런’의 느낌을 강하게 준다. 특히 유일하게 마피아의 정체를 맞힌 그는 이를 이용해 친구들을 자신의 뜻대로 휘두르려고 하는 모습에서 마피아를 죽인 ‘마피아’가 아닐지 의심케 만든다.
자신을 괴롭힌 동급생에 대한 미움과 따뜻하게 대해준 일부 친구들에 대한 우정 사이 복잡한 심경에 놓인 청소년의 얼굴을 그리고 있는 그는 한 명씩 죽어가는 친구들과의 관계로 인해 마피아로 의심 받는 인물로 꼽힌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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