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모바일순위] 리니지2M, 4주년 이벤트 앞세워 2위

이학범 2023. 12. 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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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매출 순위를 알아보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주간모바일순위' 코너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서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순위를 통해 매주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리니지2M, 2위 달성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4주년 업데이트에 힘입어 경쟁작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리니지2M'은 2023년 12월4일부터 12월10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12월 1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6위) 보다 4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집계 기간 '리니지2M'은 지난 2일 기록한 구글 플레이 2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매출 순위 전통 강자로의 면모를 나타냈다.

'리니지2M'의 순위 상승에는 지난 11월29일 출시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크로니클 XI. 구원자들'를 통해 신규 서버 린드비오르가 추가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린드비오르 서버는 성장에 특화된 파푸리온 서버와 경쟁 구도를 갖는 '리니지2M' 최초 카운터 서버다.

출시 초반 서버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이 몰렸으며, 오는 31일 린드비오르 서버의 첫 공성전을 앞두고 캐릭터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상위권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4주년 기념 패키지들을 비롯해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아이템들의 판매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13일 대검 클래스 리뉴얼, 신규 콘텐츠 및 패키지 추가 등이 담긴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리니지2M'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리니지2M'이 다음주 상위권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MMORPG '씰M', 70계단 상승 순위표 입성

플레이위드의 신작 MMORPG '씰M'의 순위가 급등하며 순위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씰M'은 12월 1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85위) 보다 70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다.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애플 앱스토어 인기 2위를 달성하며 초반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는 모습이다.

'씰M'은 플레이위드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 '씰온라인'의 공식 후속작이다. 출시 전 진행된 사전예약에 70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몰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고, 지난 11월30일 국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제작된 다양한 캐릭터를 비롯해 콤보 시스템, 씰톡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특징이다.

플레이위드는 지난 7일 '씰M'의 첫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를 비롯해 특정 펫, 코스튬을 높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픽업 시스템을 추가하고, 다양한 겨울 이벤트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씰M'이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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