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내년부터 할인 사라지고 포인트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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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할인 혜택이 사라지고 포인트 적립 방식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탐나는전 운영방식이 현행 현장할인 및 할인 발행에서 '이용자 포인트 적립' 방식으로 바뀐다.
기존 카드형 탐나는전 충전 시 충전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선적립하는 혜택 역시 현재 국회에서 협의 중인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 국비 예산이 확보돼야만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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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에 할인 판매 폐지
내년부터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할인 혜택이 사라지고 포인트 적립 방식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탐나는전 운영방식이 현행 현장할인 및 할인 발행에서 ‘이용자 포인트 적립’ 방식으로 바뀐다. 가맹점에서 결제 시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는 식이다.
내년부터 연 매출 5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결제액의 5%, 5억 원 초과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결제액의 3%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연 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내년도 탐나는전 발행 예산 90억 원으로 올해(200억 원)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이용자 포인트 적립방식은 내년도 예산이 고시되고 집행이 가능한 1월 4~5일쯤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카드형 탐나는전 충전 시 충전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선적립하는 혜택 역시 현재 국회에서 협의 중인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 국비 예산이 확보돼야만 지속될 전망이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내년에도 지역화폐 발행 취지를 유지하며 예산 대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운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연말 소비 진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탐나는전 구매 한도를 이달까지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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