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국내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7세대 모델.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7세대 모델.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국내 누적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S클래스는 2003년에 4세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국내 공식 출시된 이후 올해 11월 말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1만911대 판매됐다. 이는 벤츠, 마이바흐, AMG 등 모든 관련 브랜드의 S클래스 세단 모델을 모두 포함한 실적이다.

S클래스는 작년에만 국내서 1만1645대 판매돼 1억~2억원대 모델 중 이례적으로 수입 베스트 셀링카 3위를 차지했다. 올 들어서는 1~11월 누적 8378대를 판매했다.

2015년에는 '수준 높은 럭셔리'(Sophisticated Luxury)를 표방한 최상급 럭셔리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 최초 출시했으며, 누적 7242대를 판매했다.

한국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세 번째 S클래스 판매 시장에 올랐으며, 마이바흐 모델은 2019년부터 전 세계 2위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국내 인기는 S클래스와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 덕이라고 회사는 평가했다. 벤츠코리아의 '2021~2022년 신차 구매고객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S클래스 고객들은 결정적인 구매 요인으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제품의 명성, 편안한 승차감을 꼽았다. 구매 후에는 편안한 승차감을 압도적인 선호 요인으로 선택했다S클래스는 1951년 출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총 400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1987년 수입차 개방 조치 이후 가장 처음 국내에 판매된 2세대 S클래스 모델인 560 SEL(W126)로 '한국 최초의 수입차'로 소개됐으며, 2003년 벤츠코리아를 통해 4세대 모델이 국내 공식 출시됐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10만대라는 기록은 S클래스가 가진 헤리티지, 높은 품질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갖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