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이물감 심하다면…'눈 속의 돌' 의심해보세요

김혜균 2023. 12.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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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눈에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둘러싼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결막결석은 결막을 구성하는 점액이나 결막 상피세포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생기는 병입니다.

결막결석은 장기간 전자제품을 사용하거나 콘택트렌즈 등으로 눈이 건조해지거나, 눈 화장, 미세먼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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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눈 화장·미세먼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유발될 수 있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눈에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만약 이물감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결막결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둘러싼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결막결석은 결막을 구성하는 점액이나 결막 상피세포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생기는 병입니다.

결막결석은 장기간 전자제품을 사용하거나 콘택트렌즈 등으로 눈이 건조해지거나, 눈 화장, 미세먼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이 경우 눈 표면의 점막과 눈꺼풀의 기름샘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점액성 분비물이 과도하게 배출되면서 결석이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 눈꺼풀 안쪽에 하얗거나 노란색의 점 형태로 나타나는데, 결석이 돌출돼 안구를 자극하는 경우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불편한 느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때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눈을 비비면 결막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수술용 바늘로 결막에 있는 병변을 쉽게 제거합니다.

결막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눈을 비비는 등 자극이 되는 행동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렌즈를 착용할 경우 렌즈 세척을 주기적으로 하고, 눈 화장은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좋습니다. 온찜질을 하는 것도 딱딱하게 굳어있는 지질을 녹여 눈 바까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눈이 건조할 때는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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