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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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계속 하락해온 출산율이 올해 최저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오늘(13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정책토론회에서 "올해 출생아 수가 22만7천 명을 기록해 합계출산율이 0.723명까지 떨어진 뒤 내년에는 0.79명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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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저출산 극복 원년으로 만들어야"
2016년부터 계속 하락해온 출산율이 올해 최저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오늘(13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정책토론회에서 "올해 출생아 수가 22만7천 명을 기록해 합계출산율이 0.723명까지 떨어진 뒤 내년에는 0.79명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39명에서 2016년 1.172명→2017년 1.052명→2018년 0.997명→2019년 0.918명→2020년 0.837명→2021년 0.808명→2022년0.728명으로 계속 하락해 왔습니다.
홍 의원은 내년 출생아 수가 25만 2천 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근거로는 올해 혼인건수가 작년보다 2.9%(19만7천 건) 증가한 점을 들었습니다.
그는 "출산을 통해 적정 인구를 유지하는 것이 다양한 사회경제적 경로를 통해 국가와 기업, 개인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출산은 공공재'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내년을 저출산 극복의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가족친화경영이 인재를 확보하고 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제고하는 높은 수익률의 투자라는 점을 인식하고 기업이 일·가정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발제자인 신영미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연구원은 "가족친화 사회로의 관점 전환을 통해 '이런 사회라면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기를 수 있겠다'는 인식을 미래세대에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박기남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족예산지출 비율(1.56%)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29%에 한참 못 미치는 점을 언급하며 "저출산 정부 지출을 과감하게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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