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제네시스 대상 특전으로 PGA투어 Q스쿨 최종전 도전..노승열·강성훈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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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이번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12월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 위치한 TPC 소그래스의 다이스 밸리 코스(파70. 6,850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Q스쿨 최종전에 이름을 올렸다.
함정우는 2023시즌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이번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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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2023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이번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12월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 위치한 TPC 소그래스의 다이스 밸리 코스(파70. 6,850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Q스쿨 최종전에 이름을 올렸다.
함정우는 2023시즌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이번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을 획득했다.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나설 수 있는 특전과 함께 보너스 상금 1억 원, 제네시스 차량 1대, 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졌다.
함정우는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꿈이었던 PGA투어 무대가 눈 앞에 있는 상황이다. 감회가 새롭다”며 “시즌 종료 후에도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경기 감각도 나쁘지 않다.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함정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골프 프로모션에 참가하기도 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2라운드에서 공동 22위의 성적을 적어내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3라운드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함정우는 대회 종료 다음 날인 11일 아부다비에서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이 진행되는 미국으로 향했다.
함정우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다”고 웃은 뒤 “1라운드 경기 후반부터 퍼트가 불안해졌다. 2라운드에서 여지없이 퍼트가 말썽을 부렸다. 그래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갖고 왔다”고 PGA투어 진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함정우는 “시차나 체력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항상 배고프다’는 생각으로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플로리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총 168명이 출전하는 이번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컷탈락없이 2개 코스에서 총 4개 라운드를 치러 상위 5위(동점자 포함)안에 들면 2024 시즌 PGA투어 카드를 받을 수 있다. 6위부터 공동 45위까지는 콘페리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함정우와 함께 지난 시즌 PGA투어 페덱스컵 125위안에 들지 못한 노승열(31)과 강성훈(36)이 다시 한번 PGA투어 진출권을 노린다. 함정우와 함께 코리안투어, JGTO 공동 주관 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기도 한 나카지마 케이타(일본)이 PGA투어로부터 주목할만한 선수에 꼽혔다.
(사진=함정우/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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