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충남도와 함께 유보통합 추진단 발족

김소연 2023. 12. 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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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년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뉜 영유아 교육·보육시스템을 통합(유보통합)하기로 함에 따라 충남교육청과 충남도가 13일 유보통합 추진단을 발족했다.

유보통합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하던 어린이집 관련 예산과 인력 등이 교육부·교육청 등으로 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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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할 어린이집 예산·인력 교육청으로 이관 예정
13일 충남교육청에서 열린 유보통합 추진단 발대식 [충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정부가 2025년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뉜 영유아 교육·보육시스템을 통합(유보통합)하기로 함에 따라 충남교육청과 충남도가 13일 유보통합 추진단을 발족했다.

유보통합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하던 어린이집 관련 예산과 인력 등이 교육부·교육청 등으로 이관된다.

현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운영제도가 각각 교육부와 교육청,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감독을 받는 체계로 이원화돼 있는 상태다.

추진단은 유보통합 시행에 앞서 영유아 보육업무 현황을 공유하고, 정원과 예산 이관 범위 등을 협의하기 위해 출범됐다.

도와 시군구 지자체의 보육 업무를 교육청으로 원활히 이관하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유보통합 관리체계 일원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 완화, 이관 업무·재정 통합, 이관 인력의 정원 등에 관해 논의한다.

김일수 교육청 부교육감과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가 공동단장을, 이병도 교육청 교육국장과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이 공동부단장을 맡았으며 총 43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자문위원 5명도 포함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영유아부터 교육의 질을 높여 저출산을 극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교육청과 도가 협력해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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