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새로운 리더십 기대…직원과 쇄신 방안 직접 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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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 노조는 대표이사 교체 결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13일 밝혔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새로운 리더십이 쇄신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은 사법리스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면서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조는 인적 쇄신 과정에서 직원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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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035720) 노조는 대표이사 교체 결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단발성 인적쇄신이 아닌 지속성을 강조했다. 또 인적쇄신 과정에 크루원(직원)의 직접 참여도 이뤄져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카카오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신임 단독대표로 내정했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시작한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새로운 리더십이 쇄신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기존 경영진의 교체를 요구했다.
노조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은 사법리스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면서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시 회전문 인사가 반복되거나 사퇴한 임원에 특혜가 발견된다면 노사관계를 비롯해 카카오에 기대하는 신뢰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인적 쇄신 과정에서 직원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일시적인 의견청취가 아니라 공식적이고 지속적인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주장이다.
노조는 "여론조사와 같이 대략적인 분위기만 살피는 방식이 아니라 당사자들의 입장과 의견을 공식적으로 청취하고 반영해야 한다"면서 "공식적인 채널이 없다면 여론몰이와 자의적 해석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잘못된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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