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서 침묵시위하던 전장연 활동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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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역사 내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지난 주에 이어 또 한 차례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3 오전 9시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퇴거불응··업무방해·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장연 측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침묵 시위를 이어가던 이 공동대표에게 체포를 고지 한 후 지상으로 올라와 혜화서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휠체어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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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거불응··업무방해·철도안전법 위반 혐의
지난주 8일에도 이 대표 등 8명 경찰 연행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역사 내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지난 주에 이어 또 한 차례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3 오전 9시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퇴거불응··업무방해·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혜화역 역사 내 대합실에서 침묵 선전전을 벌였다. 이날 연행된 이 공동대표는 서울교통공사의 퇴거 요청에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역사 밖으로 나가지 않고 홀로 남아 침묵시위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동대표는 연행 과정에서 과호흡, 혈압 불안정 등을 호소해 현재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장연 측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침묵 시위를 이어가던 이 공동대표에게 체포를 고지 한 후 지상으로 올라와 혜화서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휠체어를 들어 올렸다. 이때 이 공동대표가 과호흡 등 증상을 호소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전장연은 이달 1일부터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고 침묵 시위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서울교통공사는 이를 불법 시위로 규정하고 ‘원천봉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일에도 이 대표를 비롯한 활동가 8명이 혜화역 승강장에서 침묵 시위을 이어가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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