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매일 주식 확인하는 건 ‘금융 노예’, 추월차선으로 진정한 자유 얻어라” 엠제이 드마코 인터뷰

2023. 12. 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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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315

(2023. 12. 12)

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조선일보
letter@chosun.com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3 02-72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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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매일 주식 확인하는 건 ‘금융 노예’, 추월차선으로 진정한 자유 얻어라”

‘빠르게 부자되기’라는 개념을 던지며 11년째 금융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부의 추월차선’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30대에 백만장자로 은퇴했습니다. 50대가 된 그와 함께 한국에서 부에 대한 욕망이 몰리는 지점들을 WEEKLY BIZ가 짚어보았습니다. 그는 “매일 주식 시장을 보면서 주가를 걱정하는 건 금융 노예화”라며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부의 추월차선을 만들라”고 조언했습니다.

🌱유소연 기자, 김지완 인턴기자

Economy

전기차 충전 기지로 변신하는 오프라인 매장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식당·마트·카페 같은 소매 업체와 전기차 충전소를 결합하는 다목적 공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급속 충전을 해도 최소 15분은 걸리기 때문에 충전 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매출 기회를 잡으려는 경쟁이 생기고 있는 것이죠. 세계 1위 ‘유통 공룡’ 월마트부터 스타벅스·서브웨이 같은 요식업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속속 들여놓고 있습니다.

🌱성유진 기자

‘홈 펀드’ '네포-홈바이어'를 아시나요

미국 결혼 문화 중에 ‘웨딩 레지스트리’라는 게 있습니다. 신랑신부가 희망 선물 목록을 만들어 하객들에게 미리 돌리는 건데요, 요즘 이 선물 목록에 ‘홈 펀드’ 항목을 넣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청소기·식탁 같은 물품 대신 집을 사기 위한 현금을 보태달라는 거죠. 팬데믹을 거치며 집값이 크게 오르고 금리까지 고공행진 중인 미국에선 젊은 층이 집사기가 쉽지 않습니다. 홈 펀드뿐 아니라 이런 현실을 반영한 새로운 용어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성유진 기자

Business

고금리·러시아 제재 파도 뚫고 수퍼요트 산업이 순항하는 이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올해 4월 세계 최대 항해 요트 ‘코루’를 네덜란드 조선사 오션코에서 5억달러(6500억원)에 구입했습니다. 영국 더타임스 표현에 따르면 이 수퍼요트는 “말이 요트지 1859년 호레이쇼 넬슨 제독의 기함인 빅토리 함보다 크고 우주 로켓보다 비싼 배”라고 합니다.

억만장자들의 수퍼요트 시장이 고금리 파도를 헤치고 쾌속 항해 중입니다.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요트와 제트기 판매액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260억유로(36조82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수퍼요트 시장을 주도하는 이탈리아의 보트 산업은 지난해 매출 73억3000만유로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20% 급증했습니다.

🌱한경진 기자

Weekly Biz Column

[Biz & Law] “결혼 전 물려받은 상가를 이혼하려는 아내가 재산분할해달라는데요”

Q: 아내와 이혼 협의 중입니다. 특별한 재산 없이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아내는 전업주부였습니다. 20년 가까이 지냈는데, 두 아이를 아내가 키우기로 해서 제 명의 아파트를 아내에게 넘겨주려고 합니다. 부부 재산의 절반 정도를 주는 셈입니다. 별개 재산으로 제가 10년 전쯤 부모님한테 증여받은 5억원짜리 상가가 있는데요. 아내는 이 상가 지분도 절반을 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증여받은 상가도 절반을 줘야 할까요?

🌱부광득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