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젓가락으로 쏙’ 尹 대통령 왔던 부산 떡볶이집 '행정지도'

조성우 기자 2023. 12. 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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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했던 부산 깡통시장의 한 음식점이 식품위생과 관련해 행정지도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 중구는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식품위생 민원이 접수돼 해당 음식점에 행정지도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시민이 '윤 대통령이 깡통시장서 시식할 당시 자신이 사용하던 젓가락으로 매대에 있던 만두 등을 음식을 집었다'며 위생 관념에 위반에 된다는 취지로 중구에 민원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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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식품위생 위반 민원에 음식점 지도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했던 부산 깡통시장의 한 음식점이 식품위생과 관련해 행정지도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개인 집기로 매대에 있는 음식을 집었다는 민원이 제기된 탓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기업총수들과 함께 떡볶이 튀김 빈대떡을 나눠먹고 있다. 이원준 기자windstorm@kookje.co.kr


부산 중구는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식품위생 민원이 접수돼 해당 음식점에 행정지도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시민이 ‘윤 대통령이 깡통시장서 시식할 당시 자신이 사용하던 젓가락으로 매대에 있던 만두 등을 음식을 집었다’며 위생 관념에 위반에 된다는 취지로 중구에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구는 다음날인 8일 오전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현장점검한 뒤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다만 중구는 현장점검 결과 개인 접시와 집기, 공용 집기가 모두 구비돼 있었다며 과태료를 부과하지는 않았다. 중구 관계자는 “해당 음식점에는 손님이 많이 오는 상황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윤 대통령은 부산을 방문해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간담회를 마치고 중구에 있는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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