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규모 공사 앞두고 '혼잡도로 교통대응추진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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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착공과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앞두고 광주시가 가칭 혼잡도로 교통대응추진단을 구성한다.
강 시장은 "교통국에서는 자치구 경찰청 또는 전문가, 또 해당 시민까지 모두 합쳐 도시철도 2호선 2단계와 호남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가칭 혼잡도로 교통대응추진단을 즉각 구성, 지금부터 가동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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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착공과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앞두고 광주시가 가칭 혼잡도로 교통대응추진단을 구성한다.
강기정 시장은 13일 시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날 착공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는 광주역을 시작, 전남대·첨단지구·시청까지 20㎞ 정거장 총 18곳이다. 내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며 "또 내년 4월에는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도 진행한다. 동광주IC부터 광산IC까지 11.2㎞, 왕복 4차로를 8차로까지 확장하는 공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2단계와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5년 가량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극심하게 혼잡해 질 것이다. 주변 도로의 교통상황이 많이 어려워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북구와 광산구 주민 70만~80만 명이 거주하는 곳이며, 하루 약 13만 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곳이다. 산업단지로의 출퇴근, 도심 내 유동인구까지 고려한다면 교통지옥이 될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교통국에서는 자치구 경찰청 또는 전문가, 또 해당 시민까지 모두 합쳐 도시철도 2호선 2단계와 호남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가칭 혼잡도로 교통대응추진단을 즉각 구성, 지금부터 가동해달라"고 주문했다.
혼잡도로 교통대응추진단은 일별·주간별 차량 이용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사구간이나 기간, 차량 통제구간과 시기 등을 결정한다. 또 차량 운행을 분산시키거나 우회도로를 활용하는 등의 다양한 대안도 마련한다.
강 시장은 안전한 공사와 함께 시민들의 민원이나 불만을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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