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ㄱ” “ㅇㅇ” 틴더 답장, 한국이 제일 빨라…그중에서도 1위는 부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세계 최대 데이팅 앱인 틴더에서 응답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로 나타났다.
틴더는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데이팅 세계에서 한국은 신속하고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틴더는 "Z세대가 주도하는 디지털 시대에는 통화보다 문자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스마트폰 보급이 높은 한국은 글로벌 데이팅 트렌드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대면만남 가장 선호하지만
한국에서는 ‘카톡 대화’가 선호도 1위
틴더가 사용자를 자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틴더 사용자들은 틴더에서 가장 빠르게 응답하는 국가로 확인됐다. 응답이 가장 빠른 도시 5곳을 뽑았을 때도 한국의 도시 3곳이 포함됐다. 부산이 1위에 올랐고, 인천이 3위, 서울이 4위를 기록했다. 틴더는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데이팅 세계에서 한국은 신속하고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호하는 소통 스타일 또한 한국은 달랐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연락스타일은 ‘직접 만남’이었지만, 한국에서는 ‘카톡 자주 하는 편’이 1위로 꼽혔다.
한편 올해 국내 틴더 사용자들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등 팬데믹 기간과 비교했을 때 관심사의 차이를 보였다. 팬데믹 기간에 유행했던 ‘헬린이’, ‘바디프로필’과 같은 키워드는 감소했지만 ‘한강에서 치맥’, ‘인스타그래머블 카페’와 같은 키워드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틴더는 이날 올해의 글로벌 데이팅 트렌드도 함께 소개했다. 첫 번째 트렌드는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이모티콘으로 꼽힌 ‘온(ON)’으로, 본인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해에는 18~25세 사용자의 27%가 ‘관계 탐색에 열려있음’으로 관계 유형을 설정하는 등 당장의 관계를 정의하는 것보다는 만남 자체를 즐기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Z세대의 경우 ‘내 삶의 이야기는 내가 주도한다’와 같은 문구를 자기소개에 사용하는 비율이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려는 사용자가 많았다.
이외에도 일정 중 남는 시간에 데이트하는 ‘스택 데이트’, 여러 사람과 만나는 ‘멀티 데이트’ 등 새로운 데이팅 방식도 올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자신의 실제 모습을 셀카 영상으로 촬영해 인증한 사용자에는 파란색 태그를 붙여 계정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매칭 상대와의 채팅 과정에서 부적절한 메시지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율링 콕 틴더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로맨스 스캠과 같은 문제에 틴더는 무관용 방침으로 대응하고 있다.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이 가는 프로필은 제거하고 있고, 일부 국가의 경우 시범 사업으로 신분증 인증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여보, 미안한데” 먹먹한 가장들…국민 2명중 1명은 벌써 ‘결단’ 내렸다 - 매일경제
- 134조 ‘빚 폭탄’ 한번에 터지면 한국 망해…‘좀비사업장’ 칼질 나서 - 매일경제
- “이대로면 인류 멸망은 시간문제”…UN 발칵 뒤집힌 이유 뭐길래 - 매일경제
- “오빠, 거긴 왜 갔어?” “정말 안 갔다니까”…나몰래 움직인 내 차? - 매일경제
- 유재석, 116억 아닌 200억 땅·빌라 현금 매입...알고보니 ‘이날’ - 매일경제
- 이젠 ‘1091조9000억원’ 이래요…가늠키 어려운 ‘이 돈’ 정체는 - 매일경제
- 재드래곤 익살스런 ‘쉿’ 표정…진짜 이유 밝혀졌다 [영상] - 매일경제
- [단독] “술 마실때 정신줄 놓지마”…소주병에 ‘실수방지 라벨’ 붙는다 - 매일경제
- 3억에 이만한 車 없다더니…내릴 때마다 ‘고통’, 성공하면 타는 ‘황제 SUV’ [카슐랭] - 매일경
- 오타니, 실제 받는 연봉은 200만$...나머지는 2043년까지 나눠 받는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