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카카오엔터 대표 등 교체도 빠른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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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는 13일 차기 대표 내정에 대해 인적 쇄신의 시작이라면서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 교체도 요구했다.
카카오 노조인 크루유니언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카카오 대표교체는 쇄신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되어야 하며, 인적 쇄신을 완료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을 비롯해 현 경영진에 대한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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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 노조는 13일 차기 대표 내정에 대해 인적 쇄신의 시작이라면서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 교체도 요구했다.
카카오 노조인 크루유니언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카카오 대표교체는 쇄신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되어야 하며, 인적 쇄신을 완료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을 비롯해 현 경영진에 대한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앞서 카카오는 이날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현재 공동체(그룹) CA협의체에서 사업 총괄을 담당하는 정신아(48)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신임 단독 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 대표가 사퇴 후 고문으로 계약한 것과 같이 또다시 회전문 인사가 반복되거나 사퇴한 임원들에 대한 특혜가 발견되는 경우 노사관계를 비롯해 카카오에 대한 신뢰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직원들의 참여방식에 대해서도 일시적인 의견 청취가 아닌 공식적이고 지속적인 채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기존 과오들이 무엇이었는지 명확하게 밝히고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진정성 있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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