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농수산 도매시장 찾아 "물가 안정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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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2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물가 안정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수시로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13일 이 실장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주요 농산물 수급 동향을 보고받고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서민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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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2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물가 안정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수시로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13일 이 실장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주요 농산물 수급 동향을 보고받고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서민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가격이 안정적인 품목들도 수급 여건을 상시 모니터링해 필요할 경우 선제적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경매인들은 이 실장에게 "사과·배 등 올해 생산이 감소한 과일류가 전년 대비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면서도 "경매 수수료 등의 유통 비용을 절감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정부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소비자 부담이 높은 품목을 매주 지정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유통업계와 협조해 '못난이 농산물' 등 저렴한 과일을 시장에 공급하고, 열대과일 관세를 인하하는 등 대체 품목 공급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첫 민생현장 방문으로 경기도 안산의 반월공단을 찾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한목소리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사전 준비가 버겁다는 점과 형사 처벌이 따를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호소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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