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우즈베키스탄 환자 대상 '힘찬 나눔의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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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잠시 중단된 '힘찬 나눔의료' 활동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된 '힘찬 나눔의료'는 힘찬병원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의 협조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현지의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수술을 집도해 관절·척추 건강을 되찾아주는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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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잠시 중단된 '힘찬 나눔의료' 활동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된 '힘찬 나눔의료'는 힘찬병원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의 협조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현지의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수술을 집도해 관절·척추 건강을 되찾아주는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9월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과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부하라주와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 등 상호 간 의료협력과 교류의 재확인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힘찬병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부하라주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환자 3명을 초청해 이날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을 위해 지난 11일 입국한 고관절염, 무릎관절염 4기 진단받은 환자들은 혈액검사, 심초음파, CT, MRI 등 수술 전 정밀검사를 거친 후 각각 인공고관절 수술과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은 쇼나자로브 보브르(30)씨는 "왼쪽 고관절염 4기 진단받았지만 수술비가 부담돼 참고만 있었다"며 "힘찬병원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수술 후에는 가족들을 부양하고 공부도 다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측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예정인 술타노바 아돌랏(여·57)씨는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꿈만 같다"며 "한국에서도 첨단수술법이라고 하는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해준 힘찬병원에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환자들은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은 후 내년 첫 주에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힘찬병원은 환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힘찬 나눔의료는 의술을 통해 인류애를 실천하려는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의 힘찬 걸음"이라며 "진정성있는 나눔의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대한민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고 힘찬병원 브랜드의 세계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원장은 지난 9월,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으로 현지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저소득층 환자의 무료 수술 등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로부터 최고 훈장을 받기도 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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