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 수석·차석' 배출 현대청운고, 신입생 경쟁률 2.05대 1

[울산=뉴시스] 울산 현대청운고등학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등학교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80명 모집에 369명이 지원해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77대 1보다 높아진 수치다.

1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현대청운고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서울부터 강원도까지 전국 11개 시 ·도 학생들이 지원했다.

현대청운고는 지원한 학생들의 역량을 엄정하게 평가하고자 자기주도학습전형 계획에 따라 1, 2단계 전형을 진행한다.

1단계는 중학교 교과 성적과 출결 성적으로 오는 15일 오후 5시 면접대상자를 발표하고, 27~28일 이틀간 2단계 서류평가와 면접 평가를 진행한 후 합산 성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험생의 안전과 공정한 평가를 위해 면접 평가일에는 수험생만 입장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2일 오후 5시 현대청운고 홈페이지(http://hcu.h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청운고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정부 정책과 작년 수능 수석과 차석 동시 배출 효과,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을 강조한 교육과정 운영과 면학 분위기 조성, 우수한 대입 실적, 이공계우수인재전형 등 전형의 다양화, HD현대그룹의 지원, 전국 단위 학생 선발 등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수권 교장은 “현재의 학생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들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 진로 다양화, 자기주도학습역량 강화 등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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