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4일 은행권 간담회 개최..가계대출 취급 관행 개선 요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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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4일 16개 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은행권 현장점검 결과 나타난 주요 문제점을 전달하고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박충현 은행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16개 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최근 실시한 은행권 현장점검 결과 발견된 주요 문제점을 전달하고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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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14일 16개 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은행권 현장점검 결과 나타난 주요 문제점을 전달하고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박충현 은행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16개 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최근 실시한 은행권 현장점검 결과 발견된 주요 문제점을 전달하고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 8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2차례에 걸쳐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등 총 16개 은행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금감원은 현장점검 결과 발견된 △50년 만기 등 대출상품 중요 사항 변경에 대한 사전심사 미흡 △가계대출 확대 유인 구조의 핵심성과지표(KPI) 설정 등 잘못된 가계대출 취급 관행을 시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와 관련 필요한 제도·개선 과제를 조속히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보다 둔화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더 큰 폭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1월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1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5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8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주택담보대출(845조3000억원)은 전달보다 5조8000억원 늘어나며 증가폭을 키웠다. 한은은 주택 매매와 관련된 자금 수요는 둔화하고 있지만, 지난달 입주 물량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잔금 수요가 늘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교통부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9000호로 10월(4만2000호)보다는 줄었지만 9월(2만8000호)보다는 1만호 이상 많았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율은 72.3%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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