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이네 가훈은 '늘·꼭·또'…보이스피싱 예방 공익광고

서대웅 2023. 12. 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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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내년 말까지 금융회사 영업점, 지하철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공익광고를 송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심봉사는 "보이스피싱에 눈을 뜨시오"라고 말하고, 심청이는 "눈을 뜨면 예방책이 보입니다"라며 광고는 끝을 맺는다.

금융당국은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인 보이스피싱에 대해 국민이 경각심을 가지고 사기범들의 교묘한 공갈과 협박에 속지 않도록 범금융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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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금융사 영업점, 지하철 등 송출
"늘 의심하고, 꼭 전화끊고, 또 확인하세요"
(사진=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당국은 내년 말까지 금융회사 영업점, 지하철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공익광고를 송출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융회사 공식 유튜브, 옥외전광판, 아파트 엘레베이터 모니터 화면 등에도 공익광고 전파를 추진한다.

광고는 심청전을 배경으로 만들었다. 심청이가 심봉사 눈을 치료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대출빙자형, 메신저피싱,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을 접하는 상황을 묘사했다. 심봉사는 “청아, 가훈을 잊지 말거라”라며 주의를 당부한다. 심청이네 가훈은 ‘늘·꼭·또’. ‘늘 의심하고, 꼭 전화끊고, 또 확인하라’는 보이스피싱 대응 수칙이다. 심봉사는 “보이스피싱에 눈을 뜨시오”라고 말하고, 심청이는 “눈을 뜨면 예방책이 보입니다”라며 광고는 끝을 맺는다. 청학동 훈장인 김봉곤씨와 가수 겸 국악인인 김다현씨 부녀가 심봉사, 심청이 역을 맡았다.

금융당국은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인 보이스피싱에 대해 국민이 경각심을 가지고 사기범들의 교묘한 공갈과 협박에 속지 않도록 범금융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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