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 끝판왕”…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韓 출시

정치연 2023. 12. 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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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는 5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프리우스'를 13일 공식 출시했다.

신형 프리우스는 LG유플러스의 U+Drive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토요타 커넥트를 탑재했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5세대 프리우스는 올해 토요타가 펼쳐 온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전략 '멀티 패스웨이'에 마침표를 찍는 차"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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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는 5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프리우스'를 13일 공식 출시했다.

프리우스는 1997년 데뷔한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차다. 신형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모델로 나왔다.

토요타코리아가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된 '프리우스(PRIUS)'의 5세대 전동화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13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열린 도요타 5세대 프리우스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오야 사토키 토요타 부수석 엔지니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파워트레인은 2.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기존 1.8ℓ 엔진보다 배기량을 키워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HEV 모델은 엔진 출력 152마력에 전기 모터를 더해 기존 모델보다 약 60% 증가한 총출력 196마력을 달성했다. 복합 연비는 ℓ당 20.9㎞를 제공한다.

새로운 PHEV 모델은 전용 트랜스액슬(전륜구동형 변속기)과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PCU)을 조합해 시스템 총출력 223마력과 복합 연비 ℓ당 19.4㎞를 실현했다. 출력이 기존보다 80%가량 높아졌다.

토요타코리아가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된 '프리우스(PRIUS)'의 5세대 전동화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13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열린 도요타 5세대 프리우스 미디어 컨퍼런스에 5세대 프리우스가 전시돼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PHEV 모델은 전 세대보다 용량을 약 1.5배 키운 13.6㎾h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전기(EV) 모드만으로 최대 64㎞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운전자들의 일평균 주행거리 36.5㎞를 웃도는 수준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을 처음 적용해 차체 높이를 더 낮췄다. 전고는 XLE·XSE 트림 기준 1430㎜로 40㎜ 줄었다. 전장은 4600㎜, 전폭 1780㎜, 앞뒤 바퀴간 길이는 2750㎜로 각각 25㎜, 20㎜, 50㎜ 길어졌다.

신차 개발에 참여한 오야 사토키 토요타 부수석 엔지니어는 “디자인에 의한 효율성이라는 프리우스의 철학을 계승하면서 공기저항을 줄이고 주행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날렵하고 유려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어 “PHEV 모델은 배터리와 연료탱크를 바닥 아래에 가깝게 배치, 탑승자의 힙 포인트를 38㎜ 낮추는 동시에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며 “무게 중심을 낮게 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토요타코리아가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된 '프리우스(PRIUS)'의 5세대 전동화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13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열린 도요타 5세대 프리우스 미디어 컨퍼런스에 5세대 프리우스가 전시돼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신형 프리우스는 LG유플러스의 U+Drive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토요타 커넥트를 탑재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등도 기본 채택했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5세대 프리우스는 올해 토요타가 펼쳐 온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전략 '멀티 패스웨이'에 마침표를 찍는 차”라고 자신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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