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8662시간 봉사…'창원시 자원봉사왕'에 정선례씨 선정

창원특례시가 2023년 '창원시 자원봉사왕'으로 정선례(61)씨를 선정했다.

올해의 자원봉사왕 정선례 씨는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마산지회 사무국장으로, 지난 1996년부터 총 2750회, 8662시간의 자원봉사를 해왔다. 창원지방검찰청 범죄예방 위원 활동, 마산여성회관 봉사활동과 행사 지원, 관내 취약세대 발굴과 지원 활동, 경로식당 봉사활동과 식사배달 서비스, 마산국화축제 행사 지원, 재난지역 복구 활동, 팔룡산 걷기대회 등 지역 내 각종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동료 봉사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창원시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자원봉사왕을 선정해 왔다. 2023년 창원시 자원봉사왕 시상은 오는 20일 창원시 자원봉사자대회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올해의 창원시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되신 정선례 씨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자원봉사왕 선정을 통해 자원봉사자에 대한 가치와 노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성숙한 시민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창원시에는 2372개 자원봉사단체 소속 봉사자 31만여명이 재능기부, 이웃돕기, 환경보호, 특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창원시 등록된 자원봉사자 중 봉사활동 시간, 활동실적과 지역사회에 기여도 등을 심사해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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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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