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연말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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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예비비 105억원을 추가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연말까지 계속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취임 이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첫 민생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소비자 부담이 높은 품목을 매주 지정해 최대 40%까지 할인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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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대통령실이 예비비 105억원을 추가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연말까지 계속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취임 이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첫 민생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소비자 부담이 높은 품목을 매주 지정해 최대 40%까지 할인을 지원 중이다. 올해 1180억원을 투입했다.
이 실장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주요 농산물 수급 동향을 보고 받고, 농산물 경매 현장을 찾아 주요 품목별 도매가격 변동과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 도매시장 경매인들은 "10월 이후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과·배 등 올해 생산이 감소한 과일류는 전년 대비 높은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실장은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가격이 안정적인 품목들도 수급 여건을 상시 모니터링 해 필요할 경우 선제적으로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관련 부처에 당부했다.
도매시장 경매인들은 자신들도 경매 수수료 등의 유통비용을 절감해 소비자가격을 낮추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실장은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서민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 안정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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