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이재명 대표 만나 '산은법 개정안' 통과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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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만나 "부울경 800만 국민의 염원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해 당대표가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해 시민들의 상실감이 크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이미 시간을 오래 끌어왔다. 이달 임시국회가 예정돼 있으니 올해 안에 끝내야 한다"고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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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만나 "부울경 800만 국민의 염원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해 당대표가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13일 부산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이 대표와 약 10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해 시민들의 상실감이 크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이미 시간을 오래 끌어왔다. 이달 임시국회가 예정돼 있으니 올해 안에 끝내야 한다"고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부산,울산, 경남에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많이 있어, 산업은행이 가까이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산이 금융도시로 도약하려면 산업은행 이전이 완성돼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장 회장은 부산,울산, 경남 상공회의소와 시민사회단체, 학계가 포함해 있는 산업은행이전추진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을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 건의문'에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민주당의 가치와 국가균형발전의 큰 틀을 견지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당 차원의 대승적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대표는 "밀어붙이는 것은 안 된다. 부산이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다"며 "잘 살펴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장 회장은 "북항재개발을 빨리 진행하고, 가덕신공항도 기한 내에 빨리 건설하도록 야당 차원에서 지원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하자, 이 대표는 "당연히 그렇게 되도록 야당에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장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공감하고, 이해하는 걸로 느껴졌다"며 "단지, 조율을 거쳐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도 상의와 지역사회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결론날 때까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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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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