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관이 함께하는 홍천의 미래’…군인의 날 화합 한마당 성료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민군관이 함께하는 축제인 제12회 홍천군 군인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홍천군이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군 장병 및 가족,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체육행사와 군장병 장기자랑, 기념행사, 문화행사, 공연, 체험부스, 홍천군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군 장병과 지역주민이 함께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전날 홍천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1부 기념식에서는 기수 입장, 주제 영상 상영, 국민의례 및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이 진행됐다.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수입장에서는 지역의 수호 역할을 함께한 홍천군, 11사단, 3기갑여단, 20기갑여단, 제1수송교육연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강원도지부홍천군지회,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홍천군지회,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강원지부 홍천군지회 등 주요 기관 및 관내 주요 부대, 안보 및 보훈 단체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연평해전 영웅인 고 박동혁 병장의 가족에게 홍천군 번영회원들의 성금이, 지역에 주둔하는 군부대와 군 장병들에게는 제11기동사단의 감사패와 유공자 표창이 각각 전달됐다.

민과 군의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쓴 홍천군 번영회에게는 홍천군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리틀 엔젤스의 축하공연과 화합 퍼포먼스였다. 초, 중등 어린이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 전통예술단 리틀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을 선보이고, 화합과 번영을 노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전달했다.

리틀엔젤스 어린이 합창단과 퍼포먼스 참가자들은 ‘희망의 나라로’ 음악에 맞추어 한마음 한뜻으로 홍천의 밝은 미래를 염원했다.

2부 문화행사는 군장병 장기자랑과 국방TV ‘위문열차’공연으로 펼쳐졌다. 비비지(VIVIZ), 랩퍼 한해, 노브레인, 이예준(보이스 코리아2 우승자) 등 초청가수의 뜨거운 무대는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기념사에서 “국가안보에 헌신하고 군민의 어려움을 함께 해주신 군장병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군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발의한 홍천군인의 날이 벌써 열두 번째를 맞이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