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된 야닉 시너

박상욱 2023. 12. 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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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4위)가 올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시너는 올시즌 64승 15패로 이탈리아 선수 최초 세계 4위에 올랐고 연말랭킹 1위 조코비치를 상대로 단식 2승을 거두며 내년 그랜드슬램 우승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시너는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기량발전상과 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상 두 부분에 모두 후보로 올라있는 상태이며 이번주 ATP 어워드 기간 동안 수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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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TP 인기상을 받은 야닉 시너(사진=ATP 홈페이지)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4위)가 올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는 12일(현지시간) 시너의 ATP 인기상(ATP Fan's Favorite Award) 수상을 발표했다.

시너의 올해 활약상은 대단했다. 시너는 7번 투어 결승에 올라 4개의 우승 타이틀을 수집했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 1000 내셔널뱅크오픈에서 생애 첫 마스터스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시너는 연말 왕중왕전 ATP 파이널스에서도 준우승을 달성했고 이어진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이탈리아의 47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시너는 올시즌 64승 15패로 이탈리아 선수 최초 세계 4위에 올랐고 연말랭킹 1위 조코비치를 상대로 단식 2승을 거두며 내년 그랜드슬램 우승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인기상은 그동안 작년 9월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003년부터 재작년까지 19년 연속 수상하며 독차지했고 나달이 작년 생애 처음으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시너는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기량발전상과 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상 두 부분에 모두 후보로 올라있는 상태이며 이번주 ATP 어워드 기간 동안 수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하루 전 ATP 더블 듀오 인기상에는 러시아의 카렌 하차노프(세계 15위)와 안드레이 루블레프(세계 5위)가 선정됐다.

루블레프는 "저와 카렌을 위해 투표해주신 여러분께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에게 이는 많은 의미를 갖는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린다. 해피뉴이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ATP 듀오 인기상을 수상한 하차노프와 루블레프(오른쪽)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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