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굿네이버스 광주전남본부, 학대피해아동 위한 '마음챙김키트' 전달

학대휴우증 감소와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챙김키트' 제작

전남문화재단은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배준열)와 함께 전라남도 학대피해아동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챙김키트'를 제작해 13일 전달식을 가졌다.

마음챙김키트는 아동학대 신고접수 이후 원가정에서 분리되어 그룹홈, 학대피해아동 쉼터, 시설 등에서 생활하게 된 학대피해아동의 환경 적응을 돕고 학대후유증을 덜어주기 위해 제작했다.

마음챙김키트는 스크래치 보드, 걱정인형 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 컬러링북 등 8가지 예술 콘텐츠로 구성돼 전남아동복지협회를 통해 학대피해아동 50명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만족도조사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문화재단과 함께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마음챙김키트가 아동학대로 인한 트라우마와 더불어 낯선 상황에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에 직면한 학대피해아동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마음챙김키트가 학대피해아동이 학대 상황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하는 데 있어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대피해아동을 비롯한 지역사회 내 문화소외계층이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문화재단과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1월 10일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경험의 기회를 주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jebo@cbs.co.kr
카카오톡 :@노컷뉴스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