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필, 광주 북구갑 출마 선언…"호남정치 복원 앞장서겠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문상필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57)은 13일 "희망과 변화를 위해 광주시민의 편에서 불의와 불합리함에 맞서 싸우겠다"며 내년 총선 광주 북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독선과 오만으로 국정을 어지럽히고 무능과 아집으로 나라살림을 거덜내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는 무도한 검찰 독재정권과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의 영달을 위해 당을 분열로 몰아가는 비열한 정치인들이 무너뜨린 호남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며 "시민의 뜻을 저버리고 북구갑 지역과 지역민의 어려움을 방치한 줄세우기 정치, 패권 정치를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문 전 위원장은 "북구를 살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도록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선봉에 서겠다"며 "북구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에서부터 변화를 일으켜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위원장은 20대에 민주화운동 관련 투옥 생활을 했고 30대에 사회복지 운동에 이어 6·7대 광주시의원,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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