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공항 2028년 문 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오는 2028년 서산공항이 개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비 조정과 추가 항공 수요 발굴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서산공항을 개항한다는 목표다.
홍순광 국장은 재기획을 실시한 국토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서산공항이 개항과 함께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항공사 유치를 위한 재정 지원 조례 제정, 공항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서해안 관광 수요 연계 방안 마련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기본계획, 2026∼2028년 설계·공사. 2028년 개항 목표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오는 2028년 서산공항이 개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비 조정과 추가 항공 수요 발굴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서산공항을 개항한다는 목표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 ‘서산 군비행장 민항시설 설치 사업 재기획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 타당성과 시행 방안을 마련, 서산공항을 2028년 개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기획 연구용역은 지난 5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탈락한 이후, 도와 국토부가 대통령 지역공약 및 민선8기 공약 이행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서산공항 건설을 위한 총 사업비는 532억 원에서 484억 원으로 조정, 500억 원 이상이면 받아야 하는 예타를 우회할 수 있게 됐다.
부지 계획고(높이)를 낮추며 공사비 및 보상비를 절감하고, 연약지반 구간 실측을 통해 사업량을 실제적으로 맞춰 사업비를 공항 기능과 역할, 안전 및 이용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
연간 항공 수요는 목표연도인 2058년기준 예타 때보다 3만 명 많은 45만 명으로 예측했다.
정부의 ‘지방공항 국내 항공 네트워크 확대’ 정책과 맞물려 기존 제주·울릉·흑산공항에 예타 이후 확정된 백령공항 수요를 추가 반영했다.
또 최근 인구 증가세가 가파른 평택과 아산 등 서산공항 세력권 인구를 현행화 했다.
도는 코로나 이후 국내선 항공사 여객 수가 500% 증가하고, 저비용 항공사(LCC)의 국내선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는 등 국내 항공시장 여건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서산공항의 시장성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산공항 세력권 내 인구는 2023년 5월 기준 163만명이며, 서산 대산항에서는 국제여객선과 크루즈 운항을 준비 중이다.
인근에는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와 태안 기업도시, 해미 천주교 국제성지 등이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지방공항 연계 도심항공교통(UAM) 지역 시범사업 추진 등 서산공항 건설 이후 활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홍순광 국장은 재기획을 실시한 국토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서산공항이 개항과 함께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항공사 유치를 위한 재정 지원 조례 제정, 공항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서해안 관광 수요 연계 방안 마련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