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400만 명 돌파...개관 이후 최다

김잔디 2023. 12. 13. 14: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 341만 명을 뛰어넘은 수치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2014년 353만 명보다 13% 증가한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입니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오늘 오전 관람객 400만 명 돌파를 축하해 400만 번째 입장한 관람객에게 꽃목걸이와 문화상품을 증정했습니다.

올해 관람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지난해 10월 개막한 '합스부르크 600년 전과 올해 6월 시작한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 전' 등 대규모 기획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가 주목되는데 올해 17만 명을 넘어 지난해의 2배 이상 많고,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13만 명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한 뒤 누적 관람객은 5천4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윤성용 관장은 "박물관을 찾아 준 많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외형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4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내일(14일)까지 나흘간 매일 관람객 4백 명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