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의 산업환경 안전 예보자"…아이포캐스터

김정규 기자 2023. 12. 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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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기반 대기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하는 시스템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업현장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아이포캐스터(대표 오채현)는 최근 충남테크노파크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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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 선정

[천안]IOT기반 대기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하는 시스템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업현장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아이포캐스터(대표 오채현)는 최근 충남테크노파크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에 선정됐다. 오 대표가 선정된 과제는 'IOT 기반 유지보수 모니터링 시스템'.

그는 공장 등 산업현장의 공기질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 대표는 "이 시스템은 산업현장의 대기환경을 작업자나 환경 담당자가 모바일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다"며 "온도,습도 또는 유해가스 등의 수치가 너무 높아 작업자의 건강상태가 위험해 질 수 있는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근무하던 청년의 사망 사고가 충격적이었다"며 "이 시스템은 관리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에선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했다.

1차 기능으로는 현장에 있는 센서가 온도, 습도, 먼지, 유해가스 등을 감지하고, 유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어 PLC 패널에서 센서모듈의 데이터를 받아 수치화 해 전용 웹서버로 전송하고, 이를 관리자가 전용 웹사이트(기업인트라넷)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인트라넷이 있다면 기업이 전용 웹을 개발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인트라넷을 사용하진 않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시제품 수준이라고 밝힌 오 대표는 "시제품 성능검증과 서버와의 연계 테스트, 인증 등의 과정 등이 남아 있다. 앞으로 산업현장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에 더해 설비, 장치 시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 산업환경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며 "대기업보다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로하는 작업자의 안전 지키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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