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국방기관 최초 '디지털포렌식'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옥승욱 기자 2023. 12. 13.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군방첩사령부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방기관 최초로 디지털포렌식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방첩사는 국가보안법, 군사기밀보호법 등 국가안보와 직접 관련된 범죄를 수사하는 기관으로, 최근 범죄 사실 입증을 위해 디지털 증거물의 증거 능력 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 수사기관과 동일한 증거물 능력 확보
[서울=뉴시스] 송제영 국군방첩사령부 과학수사실장(좌)과 남하욱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평가과장(우)이 13일 방첩사에서 디지털포렌식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 제막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군방첩사령부 제공) 2023.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군방첩사령부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방기관 최초로 디지털포렌식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포렌식은 디지털 증거물을 분석해 수사에 활용하고 디지털 증거물의 증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특수한 과학수사 기법을 말한다.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은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조직, 설비,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적인 기준의 시험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이다.

현재 국내에서 디지털포렌식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기관은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 대검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있다. 민간업체로는 에이치엠컴퍼니가 있다.

방첩사는 국가보안법, 군사기밀보호법 등 국가안보와 직접 관련된 범죄를 수사하는 기관으로, 최근 범죄 사실 입증을 위해 디지털 증거물의 증거 능력 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이로써 방첩사에서 발행한 디지털포렌식 시험결과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ILAC)에 가입한 116개국의 수사기관과 및 법정에서 동일한 증거물 증거 능력을 가지게 된다.

방첩사 관계자는 "점차 국경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안보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표준화된 업무절차를 마련하게 됐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방첩 전문부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