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내년 의항리·신두리 하수처리시설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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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내년 소원면 의항리와 원북면 신두리 하수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학암포·고남·황도 하수처리시설 증설도 내년 시작하는 한편 도심지역 오수관로 및 배수설비 정비를 위한 민간투자 사업도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해, 기존 계획에는 빠져 있던 소원면 송현·신덕리와 원북면 양산리 등에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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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내년 소원면 의항리와 원북면 신두리 하수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의항리는 내년 6월, 신두리는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학암포·고남·황도 하수처리시설 증설도 내년 시작하는 한편 도심지역 오수관로 및 배수설비 정비를 위한 민간투자 사업도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태안읍과 안면읍 등 구시가지 일원 하수도가 합류식(오수·빗물·지하수 함께 유입)으로 설계돼 하수처리 효율이 낮고 악취를 발생시킴에 따라 이를 228년까지 분류식으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해, 기존 계획에는 빠져 있던 소원면 송현·신덕리와 원북면 양산리 등에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할 방침이다.
이호철 상하수도센터 소장은 "관광인구 증가와 각종 숙박시설 개발 등으로 기존 시설의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오수 발생이 예상된다"며 "군민 모두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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