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합격 최대 변수는 과탐Ⅱ”…2024 정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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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자연계열과 일부 의대 정시전형에서 당락을 가를 과목이 '과학탐구Ⅱ'라는 분석이 나왔다.
과탐Ⅱ 응시생들이 과탐Ⅰ 응시생들보다 표준점수가 높고 서울대학교의 경우 과탐Ⅱ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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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메가스터디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과탐Ⅱ 응시자 수는 1만7112명으로 전년 대비 3946명 늘었다면서 “과탐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경우 서울대와 일부 의·치대 중 표준점수를 보정하지 않고 반영하는 대학에서 유리한 상황이 되는 점을 인식한 상위권 수험생들이 이번 수능에서 과탐Ⅱ를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서울대가 올해부터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과탐Ⅱ 필수 응시’ 조건을 없앴는데도 응시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이는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과탐I·Ⅱ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20점 이상으로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메가스터디는 분석했다. 만점을 받더라도 과탐Ⅱ 응시자가 과탐Ⅰ 응시자보다 2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아 대학 입학에 유리해진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16일 치러진 수능에서 과탐Ⅰ 과목 중 화학Ⅰ 표준점수 최고점은 69점이었지만 화학Ⅱ 표준점수 최고점은 80점으로 11점 높았다.
특히 과탐Ⅱ 과목 응시생에게 최대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 응시 여부가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서울대는 과탐Ⅱ를 한 과목 응시할 경우 3점, 두 과목 응시하면 5점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Ⅱ 응시자들은 표준점수를 보정하지 않고 반영하는 의예·치의예·한의예·약학·수의예(의치한약수) 대학에서도 유리할 전망이다. 서울대, 원광대, 부산대, 인제대, 충남대, 동아대, 고신대, 경성대 등 의치한약수 대학은 표준점수를 보정 없이 반영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단순히 표준점수만 높으면 유리해져 과탐Ⅱ 고득점자가 상당히 유리하다”면서 “서울대 등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고 과탐Ⅱ에 가산점까지 부여하는 대학은 더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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