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피엔에프, 삼박LFT 1560억 수주…수주잔고 6200억 돌파

배요한 기자 2023. 12. 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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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체이송시스템 국내 1위 기업 디와이피엔에프가 또 한 번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현재 디와이피엔에프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매출액의 5배가 넘는 6200억원을 돌파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이번 수주로 6200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한 1011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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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요한 기자 = 분체이송시스템 국내 1위 기업 디와이피엔에프가 또 한 번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현재 디와이피엔에프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매출액의 5배가 넘는 6200억원을 돌파했다.

13일 디와이피엔에프는 삼박엘에프티(삼박LFT)와 1560억원 규모의 컴파운드 공장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의 137.91% 수준이다.

삼박엘에프티는 롯데케미칼의 자회사로 기능성 첨단소재를 주로 생산한다. 삼박엘에프티는 율촌산단 내 24만6874㎡ 부지에 총 4500억원을 투자하고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를 위한 신규 컴파운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계약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원료 이송 설비를 포함해 ▲상세 설계(Engineering) ▲기자재 공급(Procurement) ▲설치 시공(Erection and Construction) 등 전 공정의 EPC 업무를 맡는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이번 수주로 6200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달성했다. 양질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들로부터 우수한 설계 및 공급 능력을 인정받아 최근 대형 수주계약을 잇달아 따내고 있다"며 "내년 예상되는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 등 글로벌 초대형 프로젝트에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와이피엔에프는 높은 수준의 분체이송 기술력과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폐배터리, 폐플라스틱 신사업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한 1011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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