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연동형 촉구’ 불출마선언…“백의종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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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 이탄희 의원이 "22대 총선에 남아 있는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반대하며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되 '위성정당 방지법' 제정을 주장해왔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민주당 증오의 반사이익으로 기득권을 이어가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며 "반사이익으로 탄생한 증오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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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 이탄희 의원이 “22대 총선에 남아 있는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거대 양당은 선거제 논의, 양당 카르텔법 도입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반대하며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되 ‘위성정당 방지법’ 제정을 주장해왔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민주당 증오의 반사이익으로 기득권을 이어가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며 “반사이익으로 탄생한 증오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에는 “국민의힘과 야합하는 무리수를 두면 총선 구도가 흔들린다”며 “국민의 정치 혐오를 자극해 투표율이 떨어지고 47개 비례대표 중 몇 석이 아니라 총선의 본판인 253개 지역구가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회귀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선 “멋없게 이기면, 총선을 이겨도 세상을 못 바꾼다”며 “제2, 제3의 윤석열 대통령이 나올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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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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