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츠프로덕션, 2024시즌 라인업 공개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마틴 인더필즈&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마리아 조앙 피레스, 장 하오첸, 프라하심포니
발레 ‘모댄스’ 국내 초연까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이 2024년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인아츠프로덕션 창립 5주년이 되는 2024 시즌엔 무한성(Infinity)과 진정성(Authenticity)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4 시즌 라인업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프라하심포니(토마시 브라우너 지휘), 협연 문태국
1월 18일(목)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체코 필하모닉과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 '전설',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첼로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자로 나선다.
▶ 다이신 카시모토 & 에릭 르 사르쥬
1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년 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악장으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카시모토, 프랑스 피아노 악파의 전통을 잇는 에릭 르 사쥬 듀오 무대로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클라라 슈만 '세 개의 로망스' 등을 연주한다.
▶ 르노 카퓌송 & 킷 암스트롱
2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22년 9월 도이치그라모폰으로 이적한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은 모차르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했고 그가 선택한 피아니스트가 201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함께 무대에 섰던 킷 암스트롱이다. 이들은 2023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소나타 앨범을 발매하며 호평을 얻었다. 내한공연에서 소나타 5곡(21, 22, 28, 33, 35번)을 선보인다.
▶ 모댄스 (주역:스베틀라나 자하로바)
4월 20~2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이탈리아 라 스칼라 발레의 에투왈이자 볼쇼이 발레의 프리마 발레리나인 스베틀라나 자하로바(44)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그녀가 소속된 볼쇼이 발레의 솔리스트들과 함께 '모댄스(MODANSE)' 한국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2019년 6월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에서 세계 초연한 이 작품은 명품 브랜드 '샤넬'과 협업하며 화제를 모았다. 샤넬 설립자인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비르지니 비아르가 무대 의상 디자인에 참여했다. 무용수들은 샤넬 패션하우스에서 제작한 80여 벌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마치 공연장은 패션쇼가 된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 그녀와 그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김세일, 피아노 조재혁)
5월 18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5월에 만나는 슈만 가곡 무대로, 소프라노 이명주와 테너 김세일은 슈만의 대표 가곡인 이 두 곡을 연이어 부르며 당시 작곡가가 가졌던 애틋한 감정을 무대 위에 풀어낸다. 슈만 가곡의 가장 큰 특징은 성악과 피아노가 동등한 비중으로 다뤄진다는 것인데, 이 무대에서도 단지 성악 가사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 예루살렘 현악4중주단
6월 13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이스라엘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돼 1996년 창단한 예루살렘 현악 4중주단이 한국을 찾아 스메타나 현악4중주 1번 '나의 생애로부터', 쇼스타코비치 현악4중주 11번, 베토벤 현악4중주 8번 '라주모프스키' 등을 연주한다. 지방 투어 공연에선 멘델스존 현악4중주 1번, 드뷔시 현악4중주 Op.10 외에도 이스라엘 대표 작곡가 폴 벤 하임의 현악4중주 1번을 선보인다.
▶ 트리오 인 (바이올린 김지연, 첼로 송영훈, 피아노 조재혁)
9월 3일(화)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김지연(바이올린), 송영훈(첼로), 조재혁(피아노)이 만든 실내악단 '트리오 인'이 특별한 애정을 보인 드보르자크 작품 중 피아노3중주 3번과 4번 '둠키'를 무대에 올린다.
▶ 장 하오첸 피아노 리사이틀
9월 4일(수) 오후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중국에서 랑랑, 유자 왕을 잇는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장 하오첸은 20세인 2009년 반 클라이번 피아노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2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을 녹음한 바 있다. 내한 무대에서 장 하오첸은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24번, 29번 '하머클라비어', 30번, 그리고 마지막 소나타 32번을 연주한다.
▶ 마리아 조앙 피레스 피아노 리사이틀
9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리사이틀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모차르트, 슈베르트, 쇼팽에서 독보적인 피아니즘을 보여주고 있는 거장이 지난 2022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 독주회를 열고 드뷔시와 슈베르트를 연주한다.
▶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협연 양인모)
9월 25일(수)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베를린 필하모닉 안에는 30여 개의 실내악 단체가 있는데 그중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은 바로크 음악을 주로 연주한다. 고음악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연주자들이 모여 1995년 창단한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은 이번 내한에서 바흐, 비발디, 피젠델, 두란테, 로카텔리 등 다양한 현악 앙상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나서 비발디 '사계'를 연주한다.
▶ 마티아스 괴르네 & 마리아 조앙 피레스
10월중. 아직 날짜 미확정. 독일 가곡(리트) 스페셜리스트인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마리아 조앙 피레스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2016년 롯데콘서트홀 개관 기념 공연에선 '겨울 나그네'를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이번 내한에서 다시 한번 '겨울 나그네'를 부른다.
▶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11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한때 네빌 마리너 지휘로 유명했던 성마틴인더필드(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드)의 내한도 주목된다. 눈부신 테크닉으로 엄청난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는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와 함께 하는 내한공연에선 하이든과 모차르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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