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보다 진한 사이?…윤대통령·이재용 회장, 한달에 한번꼴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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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달에 한번꼴로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올 1월 이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동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한국경제인협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따라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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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기업인들을 지나치게 자주 동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정치권과 재계 등에 따르면, 올들어 대통령 행사에 이 회장이 모습을 드러낸건 최소 12차례가 넘는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해외 순방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올해 대한상공회의소·중기중앙회 신년회를 시작으로 총수들과의 동반 일정을 연달아 소화해 왔다.
예컨대 올 1월 이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동행했다. 같은 달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도 윤 대통령과 총수들이 함께했다.
이어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3월 17일) ▲미국 방문 경제사절단(4월 26일) ▲중소기업인 대회(5월 24일) ▲프랑스·베트남 순방(6월 19~24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순방(10월 21~25일) ▲영국·프랑스 국빈 방문(11월 20~24일) ▲부산 전통시장 방문(12월 6일)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일정에 동행한 기업인 8명의 그룹 매출은 1000조원이 넘는 규모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한국경제인협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따라나섰다.
이 회장은 최근 부산 전통시장 방문 도중 떡볶이를 먹으면서 어묵 국물을 더 달라고 요청한 장면과 시민들을 향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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